2007년 04월 13일
디지털 카메라의 이해와 활용 (2)
디지털 카메라의 이해와 활용 (1)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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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 표
(3)초점 거리 보는 법
초점 거리란, CCD와 렌즈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이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 넓은 화면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며, 멀수록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깝게 끌어당겨서 크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디카에서는 CCD의 크기가 제품마다 다르므로, 이를 35mm필름으로 환산한 값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값이 50mm일 때 인간이 한쪽 눈을 감고 본 시야와 가장 비슷한 정도의 범위가 사진으로 찍히게 된다. 그래서 초점 거리가 50mm인 렌즈를 ‘표준렌즈’라고 하며. 이를 기준으로 더 적은 값을 가진(따라서 더 넓은 범위를 표현할 수 있는) 렌즈를 광각 렌즈, 더 큰 값을 가진 렌즈를 망원 렌즈라고 한다. 그리고 이 초점 거리를 바꿀 수 있는, 즉 광각 상태와 망원 상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렌즈를 줌 렌즈라고 부른다.
위에서 예를 든 두 카메라는 모두 줌 렌즈를 채용하고 있다. 750uz의 경우 38mm에서 380mm까지 초점 거리를 조절할 수 있고, Ixus 400의 경우 36mm에서 108mm까지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Ixus 400이 최대 광각 상태에서는 더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으나. 멀리 떨어진 물체를 찍을 때에는 750uz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최대 망원일 때의 초점 거리를 최대 광각일 때의 초점 거리로 나눈 것이 흔히 말하는 ‘광학 줌 배수’다. 즉 Ixus 400은 3배 줌(108/36) 카메라고, 750uz는 10배 줌(380/38) 카메라인 것이다. 대부분의 디카는 광학 3배 줌을 채용하고 있으나, 파나소닉의 카메라 중에는 광학 12배줌을 장착한 카메라도 있다. 망원 촬영을 즐긴다면 고배율 줌 카메라의 선택도 고려해 볼 만하다.



(4)수동 노출의 이해
노출이란 카메라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의미한다. 만약 카메라에 렌즈를 통해 지나치게 많은 양의 빛이 들어온다면 사진의 대부분이 하얗게 날아간 노출 과다 사진이 될 것이고, 또한 빛의 양이 적게 들어온다면 피사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어두운 노출 부족 사진이 될 것이다. 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노출 조정이며, 이 노출 조정을 내장된 노출계가 자동으로 해주는 카메라를 자동 노출 카메라.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카메라를 수동 노출 카메라라고 한다.
빛의 양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주11]로 조절한다.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조리개.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조절해주는 것이 셔터 스피드다. 이 둘의 조합을 통해서 노출이 결정된다. 흔히 노출 조정은 그릇(사진)에 물(빛)을 받는 것에 비유되는데, 그릇 크기만큼 정확하게 물을 받는 것을 적정 노출이라 한다면 수도의 굵기는 조리개의 개방 정도, 셔터 스피드는 물을 틀고 있는 시간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수도가 굵을수록 한 번에 나오는 물의 양은 많고, 따라서 적당한 양의 물을 받기 위해서는 물을 받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반대로 물을 오래 틀고 있으면서 적당한 양의 물을 받는다면 수도의 굵기가 가늘어야 할 것이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관계도 이와 같다.

위 표2는 같은 노출일 때,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비례를 나타낸다. 조리개 f값[주12]이 높을수록 조리개를 조인(구멍이 작은)것이다. 또한 한 단계 낮아질 때 들어오는 빛의 양은 두 배로 증가한다. 이는 셔터스피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즉 조리개를 f8로 놓았을 때 들어오는 빛의 양은 f11로 놓았을 때의 두 배이며, f5.6으로 놓았을 때의 절반이 된다. 셔터스피드도 1/125초 동안 열려 있을 때보다 1/250초 동안 열려 있을 때 빛의 양이 1/2로 줄어들게 된다. 즉, 저 표에서 제시된 값들의 전체 노출 수치(Ev)는 모두 같다는 얘기다. 어떤 상황에서 조리개 f4에 셔터스피드 1/500초가 적정 노출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조리개를 f2.8까지 개방하고 셔터스피드를 1/1000으로 짧게 해도 같은 노출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자동 노출 카메라인 Ixus 400의 경우는 이 과정을 모두 카메라가 알아서 처리한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센서가 감지하고 그에 적절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설정해서 찍는 것. 이것을 Program모드라고 한다. 사용자는 감도를 조절하거나, 노출 보정 수치[주13]를 조절함으로써 노출에 부분적이나마 개입할 수 있다.
수동 노출 모드를 지원하는 750uz는 다섯 가지의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개입이 완전히 차단된 Auto모드와, 위에서 설명한 Program(P)모드. 그리고 조리개 우선 모드(A)와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S)[주14], Manual(M)모드가 그것이다. A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조절하면 그에 따라 적절한 셔터스피드를 카메라가 조절해 준다. 이는 심도[주15]를 표현할 때 주로 이용된다. S모드에서는 반대로 사용자가 셔터스피드를 설정하면 카메라가 그에 맞는 조리개 수치를 설정한다. M모드에서는 그 둘 모두를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개성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촬영할 때 적합하다.
그렇다면 선택은 자동 노출 카메라인가, 수동 노출 카메라인가. 자동 노출 카메라가 자판기 커피라면. 수동 노출 카메라는 직접 타서 마시는 커피라 할 수 있다. 자동카메라에서는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의 개성이나 기분에 따라 그것을 조작할 수는 없다. 수동 노출 촬영은 사진을 한 장 찍기 위해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가능하면 수동 노출 기능이 조금이라도 있는 카메라를 권한다. 일반적으로 광량이 충분한 환경에서는 어떤 카메라나 대체로 좋은 결과물을 내놓지만, 야경이나 일몰․일출과 같은 특수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동 노출 기능이 가능한 카메라에는 당연히 완전 자동 노출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가격상의 이유로 굳이 자동카메라를 골라야 한다면 최소한 감도[주16]만은 수동으로 설정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11)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주12) 여기에 대해서는 (5)항. 렌즈 밝기에 대한 오해를 참조할 것. (다음 포스트)
(주13) 2-(5)항. 설경 촬영을 참조할 것. (다음 포스트)
(주14) 카메라에 따라서 조리개 우선 모드를 Av로,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를 Tv로 표시하기도 한다.
(주15) 초점이 맞는 범위를 의미한다. 초점을 맞춘 곳부터 뒤로 멀리 떨어진 곳 까지 초점이 맞는다면 심도가 깊다고 말하고, 그 반대라면 초점이 얕다고 말한다.
(주16) CCD(필름)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 ISO 50, 100, 200, 400 등과 같이 표기한다. 한 단계가 올라갈수록 빛에 반응하는 정도가 두 배로 높아진다. 따라서 고감도일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나, 그에 상응하여 사진의 노이즈가 증가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400이상의 고감도 촬영은 지양하는 편이 좋다. 위에서 예를 든 두 카메라 모두 감도를 50부터 400까지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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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점 거리 보는 법
초점 거리란, CCD와 렌즈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이 거리가 가까울수록 더 넓은 화면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으며, 멀수록 멀리 있는 물체를 가깝게 끌어당겨서 크게 촬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디카에서는 CCD의 크기가 제품마다 다르므로, 이를 35mm필름으로 환산한 값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값이 50mm일 때 인간이 한쪽 눈을 감고 본 시야와 가장 비슷한 정도의 범위가 사진으로 찍히게 된다. 그래서 초점 거리가 50mm인 렌즈를 ‘표준렌즈’라고 하며. 이를 기준으로 더 적은 값을 가진(따라서 더 넓은 범위를 표현할 수 있는) 렌즈를 광각 렌즈, 더 큰 값을 가진 렌즈를 망원 렌즈라고 한다. 그리고 이 초점 거리를 바꿀 수 있는, 즉 광각 상태와 망원 상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렌즈를 줌 렌즈라고 부른다.
위에서 예를 든 두 카메라는 모두 줌 렌즈를 채용하고 있다. 750uz의 경우 38mm에서 380mm까지 초점 거리를 조절할 수 있고, Ixus 400의 경우 36mm에서 108mm까지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Ixus 400이 최대 광각 상태에서는 더 넓은 범위를 찍을 수 있으나. 멀리 떨어진 물체를 찍을 때에는 750uz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최대 망원일 때의 초점 거리를 최대 광각일 때의 초점 거리로 나눈 것이 흔히 말하는 ‘광학 줌 배수’다. 즉 Ixus 400은 3배 줌(108/36) 카메라고, 750uz는 10배 줌(380/38) 카메라인 것이다. 대부분의 디카는 광학 3배 줌을 채용하고 있으나, 파나소닉의 카메라 중에는 광학 12배줌을 장착한 카메라도 있다. 망원 촬영을 즐긴다면 고배율 줌 카메라의 선택도 고려해 볼 만하다.

초점 거리와 사진에 찍히는 범위를 나타낸 그림. 발로 그렸음.

초점 거리 6.3mm의 사진

초점 거리 63mm의 사진. 위 사진의 붉은 사각형 안쪽을 확대한 것
(4)수동 노출의 이해
노출이란 카메라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의미한다. 만약 카메라에 렌즈를 통해 지나치게 많은 양의 빛이 들어온다면 사진의 대부분이 하얗게 날아간 노출 과다 사진이 될 것이고, 또한 빛의 양이 적게 들어온다면 피사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어두운 노출 부족 사진이 될 것이다. 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노출 조정이며, 이 노출 조정을 내장된 노출계가 자동으로 해주는 카메라를 자동 노출 카메라.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카메라를 수동 노출 카메라라고 한다.
빛의 양은 조리개와 셔터 스피드[주11]로 조절한다.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조리개.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조절해주는 것이 셔터 스피드다. 이 둘의 조합을 통해서 노출이 결정된다. 흔히 노출 조정은 그릇(사진)에 물(빛)을 받는 것에 비유되는데, 그릇 크기만큼 정확하게 물을 받는 것을 적정 노출이라 한다면 수도의 굵기는 조리개의 개방 정도, 셔터 스피드는 물을 틀고 있는 시간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수도가 굵을수록 한 번에 나오는 물의 양은 많고, 따라서 적당한 양의 물을 받기 위해서는 물을 받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반대로 물을 오래 틀고 있으면서 적당한 양의 물을 받는다면 수도의 굵기가 가늘어야 할 것이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관계도 이와 같다.

표2.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상관관계
위 표2는 같은 노출일 때,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비례를 나타낸다. 조리개 f값[주12]이 높을수록 조리개를 조인(구멍이 작은)것이다. 또한 한 단계 낮아질 때 들어오는 빛의 양은 두 배로 증가한다. 이는 셔터스피드에서도 마찬가지다. 즉 조리개를 f8로 놓았을 때 들어오는 빛의 양은 f11로 놓았을 때의 두 배이며, f5.6으로 놓았을 때의 절반이 된다. 셔터스피드도 1/125초 동안 열려 있을 때보다 1/250초 동안 열려 있을 때 빛의 양이 1/2로 줄어들게 된다. 즉, 저 표에서 제시된 값들의 전체 노출 수치(Ev)는 모두 같다는 얘기다. 어떤 상황에서 조리개 f4에 셔터스피드 1/500초가 적정 노출이라면, 같은 상황에서 조리개를 f2.8까지 개방하고 셔터스피드를 1/1000으로 짧게 해도 같은 노출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자동 노출 카메라인 Ixus 400의 경우는 이 과정을 모두 카메라가 알아서 처리한다.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센서가 감지하고 그에 적절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설정해서 찍는 것. 이것을 Program모드라고 한다. 사용자는 감도를 조절하거나, 노출 보정 수치[주13]를 조절함으로써 노출에 부분적이나마 개입할 수 있다.
수동 노출 모드를 지원하는 750uz는 다섯 가지의 모드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개입이 완전히 차단된 Auto모드와, 위에서 설명한 Program(P)모드. 그리고 조리개 우선 모드(A)와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S)[주14], Manual(M)모드가 그것이다. A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조절하면 그에 따라 적절한 셔터스피드를 카메라가 조절해 준다. 이는 심도[주15]를 표현할 때 주로 이용된다. S모드에서는 반대로 사용자가 셔터스피드를 설정하면 카메라가 그에 맞는 조리개 수치를 설정한다. M모드에서는 그 둘 모두를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개성 있고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촬영할 때 적합하다.
그렇다면 선택은 자동 노출 카메라인가, 수동 노출 카메라인가. 자동 노출 카메라가 자판기 커피라면. 수동 노출 카메라는 직접 타서 마시는 커피라 할 수 있다. 자동카메라에서는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의 개성이나 기분에 따라 그것을 조작할 수는 없다. 수동 노출 촬영은 사진을 한 장 찍기 위해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가능하면 수동 노출 기능이 조금이라도 있는 카메라를 권한다. 일반적으로 광량이 충분한 환경에서는 어떤 카메라나 대체로 좋은 결과물을 내놓지만, 야경이나 일몰․일출과 같은 특수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사람의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동 노출 기능이 가능한 카메라에는 당연히 완전 자동 노출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가격상의 이유로 굳이 자동카메라를 골라야 한다면 최소한 감도[주16]만은 수동으로 설정이 가능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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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주12) 여기에 대해서는 (5)항. 렌즈 밝기에 대한 오해를 참조할 것. (다음 포스트)
(주13) 2-(5)항. 설경 촬영을 참조할 것. (다음 포스트)
(주14) 카메라에 따라서 조리개 우선 모드를 Av로,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를 Tv로 표시하기도 한다.
(주15) 초점이 맞는 범위를 의미한다. 초점을 맞춘 곳부터 뒤로 멀리 떨어진 곳 까지 초점이 맞는다면 심도가 깊다고 말하고, 그 반대라면 초점이 얕다고 말한다.
(주16) CCD(필름)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 ISO 50, 100, 200, 400 등과 같이 표기한다. 한 단계가 올라갈수록 빛에 반응하는 정도가 두 배로 높아진다. 따라서 고감도일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나, 그에 상응하여 사진의 노이즈가 증가하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400이상의 고감도 촬영은 지양하는 편이 좋다. 위에서 예를 든 두 카메라 모두 감도를 50부터 400까지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 by | 2007/04/13 12:48 | 잡다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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